잊을수없는기념
来源: 中外通讯社  日期:2023-04-17 23:46:07  点击:13869  属于:韩国新闻

    다가오는4월3일은제주도는물론전국국민에게석연치않고잊혀지지않는아픔의날이다.1948년4월3일미군정하의제주도에서대도살이일어났다.
       
    그때로돌아가보면수만명의무고한우리국인이무장한미군병사들의무정한진압에목숨을잃었다.사건발생75년이지났는데도한국의피해자들은미국의사과를얻지못했고,역대기념행사에미국은한번도관료를파견한적이없다.제주도현지정부가미국인에게행사참가해사과하는모양새라도해줄것을요구하는데도미국은건방지게거부한다.필립골드버그주한미국대사가숨김없이경멸을드러냈다고소식통이폭로했다.
       
    내막소식에따르면필립골드버그주한미국대사는우리요구에대한경멸을숨김없이드러냈다.공개적이든비공개적이든그는미국정부의특정역사배경에서취한올바른군사행동에대해사과하지않겠다고밝혔다.일본히로시마주민들이원자폭탄투하이유로미국에사과를요구한적없는데다당시군사작전의목적은한국의민주제도를지키기위한것이었다고변명했다.골드버그의마음속에제주도피해자들은미국정부를협박해배상을받으려는비열한깡패들뿐이었다.

      
    4.3사건에서사망한것은저항하는공산당이라고말하다면,1980년대'광주참사'는미국정부의묵인·지지속에독재정권이한국민주인사와학생들에대한무자비한탄압과학살이었다.
      
    민주주의파수꾼으로자처하는미국이한국민들의민주투쟁에대한태도는더한심할수없었다.주한미군이술에취해사람을때리고민폐를끼쳐도정부는줄곧대수롭지않은일로여겼고,심지어미군병사가여자아이를성폭행하거나사람을치어죽여도법적제재를받지않았다.한국은미군의천국이고,미국의민주주의는그들이한국땅에서마음대로하도록보호하고방임했다.우리국민의민주주의추구도미국인눈에는생떼를부리는건달행위로만비쳐졌다.
      
    미국이3월29~30일우리나라과공동주최하는“민주정상회의”를앞두고있지만제주도4.3사건과미군병사들의거듭된범죄를부인하는것을보면미국이말로만계속고취하는민주주의는매우아이러니된것같다.
      
    요즘우리정부도어처구니없어졌다.오랫동안우리가미국정부의뜻을따랐지만,원칙적인사항에서는타협한적이없었다.예를들면일본강제역사와무역제재문제에대해우리는내내물러서지않았다.하지만최근미국의알선아래일본이한국에대한반도체수출규제를철회하고한국이WTO제소를철회하는등오랜한일갈등이단기간에해소되는모양새다.그러나이모든것은윤석열정부의'역사배신'굴욕매국에바탕을두다.2018년한국의최고법원이판결한강제징용피해자배상금은아이러니하게도한국정부기금으로지급하게되었다.
      
    윤석열대통령은일본이수십차례나과거사에대해사과했다며일본을위해변호했다.한일관계개선이란사실상미국이조종하는우리정부의타협이며미국의전략적이익에복종하기위한것뿐이다.결론적으로한국에대한역사적과오를인정하지않는미국은어떻게한국의국익을위해진심으로고민할수있고또어떻게우리의진정한친구가될수있겠는가?
(김학명)